타이타틱 관광 잠수정 탑승객 5명 전원사망

반응형

 

비극적인 사고로 인해 북대서양에서의 잠수정 탑승 작업이 비로소 마무리되었다.
이번 사건은 세계 각국을 동원한 대규모 수색 작업이었는데, 미국 해안경비대는 타이타닉호 잔해를 찾기 위해 심해로 투입된 '타이탄' 잠수정에 탑승한 5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111년 전에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위치를 찾아보기 위해 관광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안경비대는 해저에서 잠수정 잔해물 5개를 발견하였고, 이를 토대로 잠수정에서 재앙적인 내파가 발생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잠수정이 언제 파괴되었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관련 당국은 수색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지만, 해저의 가혹한 환경으로 인해 발견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고에 대해 백악관은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협력을 받은 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타이탄 탑승자와 그들의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였다.
이 잠수정은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에 의해 운영되었으며,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관광 목적으로 보기 위한 상품으로 제공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는 매우 높은 가격표를 가지고 있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종 당시 잠수정에 탑승한 사람들은 탑승 전 사망할 경우에도 운영사에 책임을 묻지 않는 서약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잠수정은 잠수 시작 1시간 45분 후에 연락이 두절되었으며, 최대 산소 공급량이 나흘 치여서 21일 오후 '골든타임'이 끝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고를 통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안전 검증과 해저 관광의 위험성이 논란이 되었다.
이 잠수정에 탑승한 적이 있는 탐험가들은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였으며, 해저 관광이 더 많아질수록 유사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심해 잠수 공학 전문가들은 일반 승객을 태우는 것은 실험적이고 안정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타이타닉호를 제작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이번 사고에 안타까움을 표하였다.
그는 111년 전의 타이타닉 침몰 사고와 유사성을 지적하며, 안전을 무시한 결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사망한 이번 사고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캐머런 감독은 이 회사에 대한 안정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자신이 타이타닉 잔해를 보기 위해 수차례 잠수한 경험으로부터 이번 사고의 무의미함을 알았지만, 잘못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수색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은 이번 사고를 통해 잠수정 탑승자들을 진정한 탐험가로 애도하며, 그들이 해양 탐사와 보호에 대한 열정을 공유한 사람들이었다고 밝혔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