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마약 공범, 유튜버 '헤어몬'과 '양날'

유튜버 헤어몬(김우준)이 배우 유아인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헤어몬을 유아인의 마약혐의 공범으로 수사하였으며, 최근에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에게 불구속 송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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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Nal - 양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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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몬은 지난 1월 미국에서 유아인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헤어몬은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헤어몬은 유아인의 헤어스타일리스트로 알려진 인물로, 구독자 수 약 30만 명의 유튜버이기도 합니다. 유아인과는 미술작가 A 씨의 소개로 친분을 쌓아왔으며, 이 관계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A 씨 역시 유아인의 미국 마약 여행에 동행한 인물로, 마약혐의 공범으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초에 검찰로 송치되었습니다.

 

헤어몬이 자신의 검찰 송치 소식이 알려지자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18일 인스타그램에 "구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머지않은 시기에 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저의 입장 등을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유아인과 함께 미국 여행 중인 다른 한 명의 공범으로 지목된 유튜버 양날(양승진) 역시 마약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유아인은 상습적인 마약투약 혐의로 경찰에게 조사를 받는 도중에 양날을 해외로 도피시킨 사실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이를 근거로 지난 5월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되었습니다.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양날은 경찰이 여권무효화와 체포영장 발부, 인터폴 수배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아직 귀국하지 않았습니다. 양날은 자신이 해외도피 중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1일 유튜브 채널에서 "도피로 나와 있는 상태가 아니고 해외에서 무용 워크숍과 내년 안무 리서치를 위해 출국한 것"이라며 "유아인에게 어떠한 금전적 지원이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유아인과 함께 미국 여행 중인 미국 국적의 B 씨 역시 현재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유아인은 현재 검찰에 넘겨져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달 9일에 유아인과 A 씨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되었으며, 검찰은 유아인을 비롯한 피의자 3명에 대한 보강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유아인과 관련하여 입건된 사람은 20명 이상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이 중에는 유아인과 주변인 8명, 의사 10명, 의료 관계자 12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